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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국가연구[개정판]

개정판 머 리 말 이 책의 바탕이 된 《바로찾는 한국고대국가학: 고조선의 국가와 행정》 초판을 발간한 이후 많은 분들로부터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 그 가운데 특히, 김영삼 문민정부와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두 차례나 교육부 장관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하면서 한•중•일역사전쟁의 한가운데에서 대한민국정부 대표로 한국고대사 왜곡문제를 직접 다루고 고조선역사에 대한 글(안병영. 2010. <고대사 논쟁에 붙여>. 《계간사상》. 47호)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공개강의까지 하신 안병영 교수님의 격려는 매우 큰 힘이 되었다. 또한 대한민국학술원에서는 그 책을 <2020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로 뽑아주어 학문적으로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식 학술 원로단체인 대한민국학..
개정판 머 리 말

이 책의 바탕이 된 《바로찾는 한국고대국가학: 고조선의 국가와 행정》 초판을 발간한 이후 많은 분들로부터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 그 가운데 특히, 김영삼 문민정부와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두 차례나 교육부 장관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하면서 한•중•일역사전쟁의 한가운데에서 대한민국정부 대표로 한국고대사 왜곡문제를 직접 다루고 고조선역사에 대한 글(안병영. 2010. <고대사 논쟁에 붙여>. 《계간사상》. 47호)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공개강의까지 하신 안병영 교수님의 격려는 매우 큰 힘이 되었다.
또한 대한민국학술원에서는 그 책을 <2020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로 뽑아주어 학문적으로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식 학술 원로단체인 대한민국학술원이 교육부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하였다는 의미는 이 책이 국내외 주요 도서관에 비치되고 모든 학자들에게 그 책의 내용을 공인해주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 책의 내용을 영어나 다른 외국어로 번역하여 전 세계에 알리라는 새로운 과제를 저자에게 준 셈이다.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그 숙제를 하고자 한다.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된 이후 학계에서 김학준 교수님의 《남북한문전》(제 1권. 고대 1: 선사시대•고조선•부여•삼한)을 위시한 많은 연구서들이 출간되었고, 《조선단대사》(1. 고조선, 부여편)을 위시한 참고하지 못했던 북한 자료들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그 내용들을 이 책의 개정판에 최대한 반영•보완했다.
이 책의 출간 막바지에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김지혜 선생님과 김정연·정지향 선생님이 합류하여 큰 도움을 주어 노고에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서에 대한 분에 넘치는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정진하고자 한다.



개정판 2022년(단기 4355년) 1월 20일
양평 호암초당에서
심재 김석준



머 리 말




이 책은 고조선국가에 대한 연구서이다. 고조선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을 종합학문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한 뒤 국가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국가이론과 국가학으로 고조선을 연구, 분석하고자 한다. 고조선의 건국에 대한 문헌사료, 청동기 및 고인돌 등 기록과 유물을 통해 논의한다. 고조선의 성격에 대한 국내외 학자들의 다양한 논의들은 뜨겁다. 고조선의 성격에 대한 논쟁도 치열하다. 역사인가 신화인가를 출발점으로 국내외 사서들에 대한 위서논쟁, 외국의 역사왜곡 등도 활발하다. '나라'로서의 고조선의 국호, 민족형성, 영토와 수도, 주권형성, 동아시아 최초 제국으로서의 고조선의 전개와 국가능력 등을 다룬다.
이에 이 책은 국가에 대한 동서고금의 다양한 연구들을 7가지 개념변수로 정리하고 거기에 따라 고조선국가의 성격을 해부, 정리하고자 한다. 국가는 위기와 국가변동을 통해 국가성격과 국가능력이 변동하는 만큼, 이 책은 고조선이 어떻게 오랜 기간 변화하여 왔는지를 관련 이론이 따라 분석하고자 한다. 고조선은 세계문명, 세계체제, 중국, 북방, 및 일본과 고조선의 관계를 요하문명과 홍산문화, 고 기록의 상관성, 대륙•해양•육상교통망 등과의 관계 속에 밝히고자 한다. 동아시아 최초 제국으로서 고조선문명권 형성, 농업혁명과 고유 식문화 형성, 중국에 앞선 철기문화, 그리고 고조선의 다양한 세계 최초 선진문명의 전개를 규명한다.
이 책은 고조선의 국가가 국가위기, 세계체제, 사회계급의 상호활동과 국가변동의 관계를 국가의 흥망성쇠와 기승전결의 장기•중기•단기 사이클로 관련지워 분석하고자 한다. 국가의 7가지 개념변수에 따른 국가위기에 따라 국가변동이 기•승•전의 단계에서는 한족정권•맥족정권•예족 기자정권 시대로 이어지고, 결의 단계에서는 해모수의 북부여•예족 위만정권 시대로 이어짐을 밝힌다. 장기 사이클로서의 단군조선의 결의 시기에는 고조선•고조선문명의 붕괴와 후삼한•열국시대로의 부활로 나타남을 규명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국가위기, 세계체제, 사회계급의 상호활동과 국가변동의 내인론•외인론•통합론의 함의를 찾아본다.
최근 고조선에 대한 관심이 한국은 물론 북한과 중국 및 일본 등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민족사학자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하면서 재야 사학자들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것이 강단사학자들은 물론 사회과학자들과 천문과학자 등으로 연구가 확대되면서 연구의 양과 질에서 더욱 성숙해지고 있다. 북한에서는 주체사상을 바탕으로 하면서 다양한 연구들과 논쟁들을 국가차원에서 하나로 묶어 주체사학이 정립되어 고조선에 대한 이론적 실증적 연구가 축적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요하문명과 홍산문화에 대한 유물발굴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초기에는 동이족의 문명으로 외면하다가 국가가 주도하는 동북공정, 탐원공정, 요하공정 등을 통해 다민족국가 중국의 역사로 왜곡, 편입시키고 있다. 일본은 고대사 왜곡을 통해 고조선과 한국의 고대사를 왜곡한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이 고조선 역사에 대한 내부 논쟁과 역사내전에 빠져 있는 동안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역사전쟁은 학문적인 차원을 넘어 정치군사적 차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미국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은 그들의 세계패권확보를 위해 한국과 북한의 고조선 역사 등 고대사를 왜곡하여 그들의 역사에 편입시키고 있다. 그들의 논리를 미국 등 세계 각국에 주입시키고 있다. 민족중심 국가의 역사를 고수하는 한국과 영토중심국가의 역사를 강변하는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이 심각한 삼국 간 역사전쟁으로 더욱 거세게 냉전중이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체험하면서 오랜 기간의 연구를 거쳐 그 성과를 《바로 찾는 한국고대국가학: 고조선의 국가와 행정》(대영문화사. 2020)을 출간하였다.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많은 스승님들과 선배 교수님•동학들의 학덕을 입었다. 일연, 북애자, 장레지, 계연수, 이유립, 이화사, 이병도, 신채호, 최남선, 안확, 정인보, 최태영, 손진태, 김운태, 박동서, 강신택, 백완기, 김경동, 진덕규, 신용하, 김용섭, 리지린, 윤내현, 임승국, 성삼제, 박창범 등 여러 교수님들이다.
이 책이 출간된 후 <2020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우수학술도서>로 되면서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책이 너무 무겁고 두꺼우니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몇 개의 소책자로 나누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듣게 되었다. 이에 저자는 위의 책을 《고조선국가연구》, 《일곱 얼굴의 고조선》 그리고 《고조선행정사》의 세 부분으로 나누고, 위의 책의 원고를 완성한 이후 최근 출간된 국내외 여러 연구들을 보완하여 세 권으로 발간하기로 했다. 그 첫 번 째 책이 이 책 《고조선국가연구》이다. 이 책은 위의 책 1•2•3•4•5•6•13•14장의 내용과 순서를 재정리하고 일부 보완하여 출간한 것이다.
초고집필과 보완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학덕에 도움을 받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원고집필은 물론 직접 편집까지 담당하여 출간한 만큼 부족한 부분이 많다. 잘못된 부분은 오직 저자의 책임이다. 내용에서나 형식에서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고쳐나가겠다. 이 책이 발간되는 과정에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다. 저자가 집필과정에 힘들어 할 때 많이 격려해주신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님과 친구 최건 사장께 감사드린다.
또한 저자가 원고를 집필하며 체력적으로 무리하며 힘이 들어 할 때마다 가장 가까이에서 격려해준 아내 정숙과 아들 동욱, 딸 유경, 며느리 나영, 사위 규하, 손주들인 경서•은서•현지•순지•지서 등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 책의 출판과정에서 편집에 서툴고 힘들어 하는 저자에게 많은 도움을 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김지홍님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 다만 저자가 직접 교정하고 편집하였으므로 이 책에 남아 있는 오탈자나 편집 오류는 모두 저자의 책임이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해 독자들께서 많은 조언을 주시면 다음 출판에 반영하고자 한다. 이 책이 고조선의 국가 성격을 바로 잡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초판 2020년(단기 4353년) 12월 25일
광교산 심재서원에서
김 석 준
김 석 준(金錫俊 Kim, Suk Joon)
현.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주요경력
서울대학교 학사•행정학석사
미국 UCLA 석사•정치학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기획처장•정보과학대학원장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초빙교수
옥스퍼드대학교 벨리올칼리지 초빙교수
UCLA 정치학과•서울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
안양대학교 총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한동대학교 석좌교수
한국NGO학회 창립공동대표
11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17대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 역사왜곡대책특위 위원
대한민국 헌정회 영토특위 부위원장
한국대학신문 발행인
UNESCO 한국위원회 위원
행정고등고시•입법고등고시•지방행정고등고시•5급공무원 국가고시위원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대한민국정부 총리실 및 행정 각 부처 자문위원

주요저서
The State, Public Policy and NIC Development (1988, Daeyoungmoon- whasa)
Empowering Korea With New Innovations(대표저자, 2011, Jimoondang)
Making the High-Speed Train Fly: Korean Global STI Strategy(대표저자, 2011, Jimoondang)
《바로 찾는 한국고대국가학: 고조선의 국가와 행정》(2020, 대영문화사)[2020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고조선국가연구:한국고대국가학(상)》 (2020, 부크크)
《일곱 얼굴의 고조선: 한국고대국가학(중)》(2020, 서울미디어대출판원•부크크)
《고조선행정사: 한국고대국가학(하)》(2020, 서울미디어대출판원•부크크)
《고려국가연구: 한국중세국가학(상)》(2021, 서울미디어대출판원•부크크)
《일곱 얼굴의 고려사: 한국중세국가학(중)》(2021, 서울미디어대출판원•부크크)
《고려행정사: 한국중세국가학(하)》(2021, 서울미디어대출판원•부크크)
《한국산업화국가론》(1992, 나남),
《한국자본주의국가위기론》(1991, 풀빛),
《국가변동론》(1994, 법문사),
《미군정기의 국가와 행정》(1996,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현대 대통령연구 1》(2000, 대영문화),
《국가능력과 경제통치술》(2002,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국가와 공공정책》(공저, 1991, 법문사)
《대통령과 국가정책》(공저, 1994, 대영)
《뉴 거버넌스 연구》(공저, 2000, 대영)
《뉴 거버넌스와 사이버거버넌스 연구》(공저, 2001, 대영문화사)
《거버넌스의 정치학》(공저, 2005, 법문)
《거버넌스의 이해》(공저, 2002, 대영문화사) 등 다수.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출판문화원 • 한국학연구원


SMIT 총서

1. 김석준. 《4차산업혁명과 교육혁신》 (2020)
2. 김석준. 《고조선국가연구》 (2020)
3. 김석준. 《일곱 얼굴 고조선》 (2020)
4. 김석준. 《고조선행정사》 (2020)
5. 김석준. 《바로 찾는 한국중세국가학(상)》 (2021)
6. 김석준. 《바로 찾는 한국중세국가학(하)》 (2021)
7. 김석준. 《고려국가연구》 (2021)
8. 김석준. 《일곱 얼굴 고려사》 (2021)
9. 김석준. 《고려행정사》 (2021)
10. 김석준. 《바로 찾는 한국고대국가학》 (개정판, 2021. 전자책)
11. 김석준. 《바로 찾는 한국근대국가학: 조선의 국가와 행정》 (근간)
12. 김석준. 《조선국가연구》 (근간)
13. 김석준. 《일곱 얼굴 조선사》 (근간)
14. 김석준. 《조선행정사》 (근간)
15. 김석준. 《역사전쟁과 역사정책》 (근간)
16. 강은재. 《인촌의 사상과 삶: 교육과 언론사상》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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